‘그것이 알고 싶다’가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을 추적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편에서는 VIP라 불리는 일부 재벌들의 그릇된 특권의식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A씨는 제작진과 마주친 순간부터 "미행이 없겠느냐"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조용한 곳에서 자리를 잡은 뒤 "조현준 사장 비서들이 (나를) 범죄자 취급하며 취조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뒤 "돈을 챙겨도 비즈니스 관련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비자금 조성의 교묘함을 지적했다.
특히 "비자금 조성과 같은 사건이 들켜도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부동산이 문제가 됐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에 여전히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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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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