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 내 세계도자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도자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길 위의 인문학-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의 그루잠’ 프로그램을 전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자예술을 통하여 역사 속 인간의 삶의 과정들을 살펴봄으로써 정치·경제·사회·문화상을 유추하고 현재의 나를 통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자 전시를 관람하고 도자의 역사와 개념을 이해하는 영상자료를 활용한 강연, 도자를 만들어보는 교육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토론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의 그루잠’ 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의 학급단위 신청이 가능하며, 총 34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교육기관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http://www.museumonroad.org/)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여 접수하면 된다.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또 8월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시 진행되었던 ‘빙글빙글 물레체험’을 11월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빙글빙글 물레체험’은 도자 작가와 함께 물레로 도자를 만든 후 문양도장과 성형 틀, 화장토로 도자를 꾸며보는 체험으로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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