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뽀’, ‘라포르’ 등으로 발음되기도 하지만 ‘라포’로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람 간의 단순한 접촉이나 소통과는 구별된다. 상대방의 느낌·사고를 이해하는 따뜻한 공감이 있어 마음이 통하고, 서로 감정교류가 잘 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수교육이나 상담을 위해서 사무적인 접촉이나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준을 넘어 서로 흉금을 털어놓고 마음이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처음에는 시행자(심리상담가 등)와 피술자(환자 등) 간 심리적 교류의 의미에서 사용됐으나, 일방통행적 측면이 많았다.

최근에는 상호 소통이 되어 서로 신뢰가 맺어지는 쌍방향적 관계를 라포라고 한다. ‘라포가 있다’, ‘라포가 양호하다’, ‘라포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등의 표현이 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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