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자녀 중 이중국적자가 올해 8월 기준으로 1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누리당 김영우(포천 연천· 사진)의원이 16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관 자녀 가운데 이중국적자(복수국적)는 11개국에 걸쳐 모두 152명으로 확인됐다. 2013년 9월 기준 130명, 2014년 2월 기준 143명에서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외교관 자녀들의 이중국적 현황은 2013년 9월부터 데이터베이스화돼 청와대와 병무청 등 유관기관들이 공유하고 있으며 2013년 첫 조사 때는 130명으로 조사됐다.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 논란에 따라 지난 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은 자녀의 한국국적자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을 재외공관장 인사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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