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5~2016시즌 동안 유도훈 감독과 이현호(플레잉 코치)·정영삼 등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29일 전자랜드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즌 동안 유 감독 및 이현호·정영삼 등이 코트에서 더욱 멋진 경기력과 감동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최고의 팀 성적과 개인기록 등을 통해 총 3천만 원의 기금을 모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우선 ‘사랑의 승리 기부 행사’를 실시하는 유 감독은 팀이 홈과 원정 경기로 나눠 승리할 때마다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을 적립해 정규리그 종료 후 복지단체(단체 혹은 개인)에 기증하고, 그 곳에서 봉사활동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목표 금액을 1천만 원으로 잡고 있으며, 28승(홈 14승, 원정14승)을 할 경우 목표금액 1천만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 행사’를 펼치는 이현호는 리바운드를 1개 잡을 때마다 10만 원씩을 적립해 정규리그 종료 후 유 감독과 같이 기증식 및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비록 현재 이현호는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10월 초·중순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59개(평균 3.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이번 시즌 40경기 정도 출전하더라도 평균 2.5개만 리바운드를 잡는다면 목표액 1천만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랑의 득점 기부 행사’를 실시하는 정영삼 역시 1득점 할 때 마다 2만 원씩을 적립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