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폐렴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추석특집 KBS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속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에서는 가수 유희열과, 유병재, 정형돈이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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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2TV ‘속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라디오 극장이 끝난 뒤 노래가 나가는 동안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병원에 전화 한 통만 하고 오겠다. 너무 막 아플 정도다"라며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희열은 인터뷰에서 "형돈이한테 아픈 것에 대해서 방송에 말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투혼 상태였다. 입원해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 나와서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추석 당일 퇴원한 가운데, 29일 진행된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여했으며 이후 예정된 스케줄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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