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대회가 올해부터 4년 연속 인천에서 치러진다.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은 30일 인천시청에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인천에 있는 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이미 올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오는 15∼18일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적으로 4년 연속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

시는 대회 성공을 위한 행정 지원을, KEB하나은행은 인천지역 소상공인 업계와 협력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력 및 물자를 조달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고 있는 KEB하나은행 LPGA 정규투어는 그동안 인천·경주·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나 하나금융타운이 2017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완공되는 점 등 양 기관 우호 협력 차원에서 인천 유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외의 경우 대회 참가 선수는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 등 모두 78명이 자웅을 겨룬다.

경기 장면은 26개국에 중계되며, 갤러리는 약 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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