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삼산체육관에서 30일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 - KGC 경기에서 전자랜드 정효근(맨 오른쪽)이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 인천삼산체육관에서 30일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 - KGC 경기에서 전자랜드 정효근(맨 오른쪽)이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KGC와 홈경기에서 정효근(21득점) 활약을 앞세워 86-72로 승리했다.

시즌 5승 2패로 2위에 오른 전자랜드는 선두 고양 오리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승리는 2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맹활약한 정효근이 이끌었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포를 시작으로 안드레 스미스가 골밑을 돌파하며 KGC를 흔들었고, 2쿼터에서도 정효근이 8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을 41-31 10점 차를 끝냈다.

KGC는 3쿼터에 찰스 로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로드는 혼자 9점, 4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지만, 전자랜드의 총공세를 막아낼 수는 없었다.

3쿼터를 60-48로 마친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서도 변화는 없었다.

전자랜드는 꾸준하게 활약한 정효근이 8점을 넣으며 KGC의 추격을 막아냈고, 정병국과 박성진도 3점포를 가동해 결국 전자랜드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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