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IFEZ 브랜드 가치 상승’과 ‘투자자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마련한 홍보관 이용객이 약 7배나 늘어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FEZ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 9월 말까지 총 6만3천410명(1천145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천479명에 비해 669%나 늘어난 수치다. 일일 평균 방문객 추이도 4월 264명, 5월 359명, 6월 225명, 7월 230명, 8월 367명, 9월 571명 등으로 매달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지난 해 2천647명보다 144%가 증가한 5천5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의 40%가 전문 브리핑을 원하는 단체 및 투자자여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분석했다.

2005년 6월 송도 갯벌타워 21층에 문을 연 IFEZ 홍보관은 2010년 컴팩스마트시티관 3층의 임시 홍보관으로 이전했으나, 전망대와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편이 많아 지난 3월24일 G타워 33층에 재 개관했다.

한편, 홍보관은 84인치 멀티비전 4대가 바다에서 땅으로 변해가는 IFEZ의 역사를 모션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IFEZ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는 ‘인트로존’, 인천 근대 역사와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분류해 이미지와 자막으로 소개하는 ‘IFEZ의 역사’, IFEZ의 배경, 개요, 장점과 경쟁력, 비전 등을 알려주는 ‘IFEZ의 어제’, ‘IFEZ의 오늘’,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내일’, 투자상담실, 휴게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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