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실 대한결핵협회인천지부장.jpg
▲ 김 실 대한결핵협회인천지부장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또한 치열해지는 고단한 삶 속에 고령화, 청년실업 그리고 학교에 대한 불만 섞인 투정이 쌓이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일부 교직자 등의 여학생, 여교사에 대한 성추문 사건 그리고 일부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선출직 지방교육 수장이 다음 선거를 위한 교육 포퓰리즘으로 많은 중견교사가 교육현장을 떠나가고 하고 있다.

더욱이 급변하는 주변 국제 정세 속에 세계 각국은 교육을 통해 국민의 힘을 모으고 또한 미래세대를 교육하여 국가안보와 학력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교육시장을 유연성 있게 다양한 교육현장을 만들어 세계 1등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교과서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과거 이웃국가 침략과 부끄러운 역사를 지우려고 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은 세계 강대국으로서 주변 지역 국가에 거대 중국의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고자 중국 중심의 새로운 역사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치고 해당 지역 주민에게도 중국인으로서 중국 역사를 알려주려고 서남공정, 서북공정, 동북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젠 동남공정으로 세계 강국 진출을 위해 미국·일본과 힘겨루기를 하면서 학교에서부터 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의 기존 교육체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민단합과 세계시장에 맞는 새로운 세계 1등 인재를 키운다는 국가별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 큰 틀에서 학교교육과 함께 지역별 교육에서 지역여건에 따라 교육의 차별성을 이루기 위해 지역교육 자치를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교육감을 선출직으로 지방교육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교육, 강원교육, 전남북교육 등이 인천 교육과 다르고 지역의 안보상황을 고려해 국가사랑 교육도 달라야 한다.

 인천은 학력에서 지역민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해 많은 학부모가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원정유학을 보내고 있다.

 일거리를 찾아 많은 외국 근로자가 찾아오는 도시지만 정작 다음 세대를 책임질 학생은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한참 보고 배우려는 지식욕이 왕성한 초·중·고 학창시절의 황금시간을 일부 편향된 어른들 잣대로 미래보다

지금을 행복하게, 그리고 편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라고 달콤하게 말하고 있다. 힘들게 경쟁하지 마라, 아침 늦게 편하게 식사하고 학교에 등교하라, 갖가지 색깔의 머리염색과 자유로운 머리 결 기르기가 인권으로 강조되고, 선정적인 교복으로 고쳐 입어야 학생 자율이 존중되고, 초등학생부터 색조화장이 학생들의 기본권이라니.

교육청 주문에 따라 학교별로 새롭게 개정된 학생의 학교생활에 관한 학교규칙 사항에서 "학생 두발·복장 등 용모에 관한 사항은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 수렴하고 인격을 존중하며 자율에 맡긴다"로 생활지도를 해야 할 선생님이 학생을 쳐다보며 그들이 제발 큰 사고 없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하도록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을 쓸어내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학내질서를 해칠 수 있다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소지품검사를 할 수 있다"로 선생님이 학교 내에서도 학생지도를 손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으며, 물론 교문 밖에서 학생의 학생지도는 거의 불가능 할 수밖에 없다.

학교교육은 올바른 인성함양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훌륭한 인격도야와 학력제고로 개인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또한 국가가 어려울 때 앞장설 수 있는 인물을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지금 학교는 교육목적을 이루기 위해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교육목적을 달성치 못하도록 각가지 교육규제를 수시로 교육현장에 시달해 학교를 흔들고 있다. 누구도 학교에서 더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을 받지 못하겠다고 하고 있다.

 공부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학생은 학교에서 마음 편하게 교실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원이나 해외 교육기관에 가야만 받을 수 있는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학생으로서의 기본자세와 학습태도를 길러주고 선생님으로서 자신감과 학생지도에 열의를 다할 수 있도록 할 때 진정한 교육기회의 평등과 공교육의 정상화가 실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