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도서관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각종 강좌와 공연을 열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8일 수원시도서관 사업소에 따르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동시에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강좌와 공연 및 전시회를 준비했다.

버드내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4차례에 걸쳐 ‘삶을 가꾸는 생활 글쓰기’ 강좌를 연다.

강좌는 실제이야기 글쓰기, 연상하며 글쓰기, 오감으로 시 쓰기 등으로 구성돼 일상 생활에서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통해 실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합리적 자기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창룡도서관은 오는 28일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를 공연한다.

영화와 책으로 출간된 오즈의 마법사 내용을 모티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오즈를 찾아 떠나는 모험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화술과 타악 퍼포먼스 및 BOX마임 등을 선보인다.

태장마루도서관은 철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25일 각각 ‘공자의 배움과 가르침’, ‘노장철학으로 삶을 성찰하다’라는 주제의 강좌를 진행한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 고전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설명할 예정이다.

광교홍재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조명하기 위한 ‘이오덕, 권정생, 하이타니 겐지로 특별전’을 연다.

이오덕학교,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하이타니겐지로사무소가 후원하고 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유품, 자필 원고와 숨은 이야기들이 전시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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