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1회 부천 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이 시내 곳곳에서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개막식은 생활문화 진흥을 통해 문화도시에서 문화특별시로 나가기 위해 시민이 문화예술을 창조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헌장’을 제정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례적으로 부천시청앞 잔디광장이 아닌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상동홈플러스 광장, 부천역남부광장, 오정대공원, 호수공원, 야인시대캠핑장 등 5곳에서 분산 개최됐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이 총출동했다"며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미술 등 123개 동호회 1천149명이 참가해 난장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김만수 시장은 "새가 두 날개로 날아야 건강하듯이 부천시민은 한 종목의 생활체육과, 한 종목의 문화예술을 즐겨야 99세까지 88하게 건강할 수 있다"며 "부천시민은 생활문화페스티벌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특별시를 만들어주는 주인공이다"고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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