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하는 프레지던츠컵의 4년 후 개최지는 호주 멜버른으로 결정됐다.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회장은 지난 10일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열린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6년 골프 월드컵과 2019년 프레지던츠컵 대회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단 격년제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올해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열렸고, 다음 2년 뒤인 2017년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이번에 결정된 대로 내년 골프 월드컵과 오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 등은 호주로 정해졌고, 대회 일은 모두 당해 연도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1994년 창설돼 올해로 11회째인 프레지던츠컵이 호주에서 열리는 것은 1998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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