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일대 지저분한 시설물들이 인천예일고 학생들의 고은 손길로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시설물로 새 단장을 했다.

인천예일고는 지난해부터 올 현재까지 미술반 등의 재능기부로 계양구 일대 공공시설물에 벽화그리기를 이어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예일고 미술중점반 학생들은 계양구 자원봉사센터 및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지난 해 지상기기 4곳을 비롯해 올 4월부터 현재까지 지상기기 4곳을 6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동화 같은 벽화로 변신시켰다.

미술중점반 재능기부를 총괄하고 있는 인천예일고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담당교사 성종실)은 지난 2012년도부터 미술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봉사단체,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이색 단체로 소문이 나 있다.

성종실 인천예일고 샤프론·프론티어봉사 담당교사는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의 물적 지원과 인천예일고 미술중점반의 노력봉사로 계양구 일대 거리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지상기기가 불법전단지의 온상에서 아름다운 동화 속의 거리로 탈바꿈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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