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블로그 등 5개 채널)가 ‘2015 제5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 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해 SNS 활용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고자 2011년 제정됐다. 올해는 경찰청, 법무부 등 5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25개 지자체 가운데 하남시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하남시 소셜미디어는 2013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5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2만 명 가까운 이용자가 고정적으로 하남시 채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2년 전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하남시 마스코트를 활용해 친근감을 더하고 이모티콘, 웹툰, UCC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명을 차용한 ‘~하남’체를 재치있게 사용함으로써 하남시만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시남 공보감사담당관은 "우리 시는 인구 16만의 소도시지만 36만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활발한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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