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살고 있는 퇴직 공무원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인천퇴직공무원 자원봉사단인 상록봉사단이 12일 남동구 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상록봉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꾸려진 모임이다.

모두 249명의 퇴직공무원이 동참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데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모범적으로 이뤄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남인수 상록봉사단장은 "교육·계몽, 문화·관광, 시민편의, 권익지원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활동할 방침"이라며 "한평생 공직자로 살아 온 경험이 인천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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