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4필지 공개매각

공동주택용지 1·상업용지 3 인천경제청, 공개입찰 예정

인천 송도국제도시(8공구) 내에서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동주택용지 1필지(2천100가구)를 공개 매각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 4필지를 (공동주택용지 1와 상업업무용지 3) 공개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2013년 3월 이후 첫 공개 매각할 송도 8공구 내 A4블록(공동주택용지)는 인근 지역에 대규모 투자 유치와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골든-하버) 등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 수요가 높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이번에 내놓는 송도 4공구 내 상업업무용지(3필지)도 지하철 인천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땅으로, 롯데백화점 부지와 인접한 데다 인근에 인천대학교와 지식정보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 시장을 가지고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 땅으로 알려져 있다.

송도 8공구 내 A4블록의 전체 면적은 10만5천21.9㎡이며, 매각금액은 2천552억 원이다. 기존 가구수를 늘려 2천100가구로 상향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조건부로 매각한다. 상업업무용지(9천510.3㎡∼9천954.7㎡, 314억∼351억 원)는 근생과 판매, 의료 및 교육연구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건축이 가능하다.

상업업무용지 3필지 모두 2년 간 무이자 4회 균등 분할 납부 조건이다. 단, 선납 할인율 연 4.5%가 적용된다.

입찰은 사전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전자입찰시스템(On-bid)에 회원으로 등록한 후 입찰 기간 내에 입찰보증금(응찰 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문의 :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 용지분양팀(☎032-453-7143∼1).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