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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6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려 인천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강릉=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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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6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려 경기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강릉=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최대 스포츠이벤트 전국체전이 시작됐다.

‘강원의 꿈이 대한민국의 영광이 될 그 순간을 향해서’라는 슬로건으로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회식과 함께 1주일간 열전에 돌입한 ‘제96회 전국체육대회’는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예행연습 성격으로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총 1만8천여 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벌인다.

경기 종목은 모두 47개로 이중 바둑과 수상스키, 택견 등은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강원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린 것은 지난 1985년과 1996년에 이어 세 번째며, 이날 개막식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전행사와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47개 종목(시범종목 3개)에 2천75명(선수1천598, 임원4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린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해 6만584점(금 129개, 은106개, 동138개 등 총 373개)보다 1만여 점이 올린 7만800여 점(금 143개, 은 144개, 동 155개, 총 442개)과 총 메달 수에서도 69개 정도를 더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도 리우올림픽 출전과 관련, 국가대표 선수들의 각종 국제대회 참가로 예년보다 많이 열린 사전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기에 인천도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천153명을 출전시켜 금 60개, 은 54개, 동 90개 등 종합점수 3만8천200점으로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은 첫 날 기대했던 축구 대학부에 출전한 인천대가 1회전에서 전북 서남대에게 전후반 0-0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소프트볼 여일반 인천체육회 팀이 전북 원광대와의 1회전에서 9-0 5회 콜드게임 승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한편 인천은 첫 날인 16일 은 4개와 동 3개를 추가해 종합점수 3천250점을 획득했고,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28개, 은 23개, 동 25개 총득점 4천840점으로 종합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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