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서태지 록페스티벌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서태지컴퍼니는 `2002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에 주인공인 서태지를 비롯해 일본의 힙합그룹 라이즈와 록밴드 도프해즈, 미국의 로커 스크레이프 등 3개국 10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양현석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YG패밀리, 헤비메탈밴드 디아블로, 모던록밴드 피아, 듀오 리쌍 등이 가세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일본의 인기 록그룹 X재팬의 멤버였던 요절가수 히데의 음성과 미공개 영상도 소개된다. 서태지컴퍼니는 한 출연자의 명단을 극비에 부치고 있는데 공연 직전에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5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연극, 전시, 페인팅, 이벤트 게임 등으로 진행될 마니아 페스티벌이 열리는 데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국내 인디밴드 트랜스픽션, 타카피, 스키조, 45rpm, 넬 등이 무대를 꾸미는 전야제가 마련된다.
 
본 공연 입장권은 스탠딩(잔디구역) 7만7천원, 자유석(관중석) 3만3천원으로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1588-1555)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마니아 페스티벌 및 전야제 입장권은 1만원. ☎(02)344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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