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수원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2015 제2회 수원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17일 광교호수공원 내 거울못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호수주변 도로를 걸으며 가을을 만찍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2016년 수원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2015 제2회 수원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17일 광교호수공원 내 거울못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호수주변 도로를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호숫길을 따라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제2회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3면>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원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민 3천여 명이 참가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치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해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김용남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의원, 우완석 경기도의회 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원, 이주호 영통구청장,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은 "가족·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며 힐링과 건강을 챙기고, 가족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바쁜 시간에도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들과 참가해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행사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잇는 연결(데크)로 6.4㎞ 걷기와 친환경 캠페인, 연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휴식 및 모임의 장소로 알려진 원천호수 거울못을 출발해 데크통로~어반레비~클라이밍장(야외 인조암벽장)~수변데크 5개 친수공간~정다운다리~풋풋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신대호수 데크~제1주차장~원천호수 거울못을 종점으로 하는 길이 6.4㎞의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등을 걸었다.

산뜻한 가을 바람을 벗삼아 활기찬 발걸음을 내디딘 참가자들은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모두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제방’을 뜻하는 어반레비와 신대호수 먼섬숲, 커뮤니티숲(다목적체험장, 캠핑장) 등 친환경 요소가 가미된 호수공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걷기 골인 지점에서는 참가자 가족과 학생, 연인 등이 우리 전통놀이인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 하늘에 날리면서 호수공원은 한폭의 수채화를 방불케 했다.

이번 걷기축제 대미는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의 공연이 장식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자전거, 박물관 이용권, 문화상품권 등이 제공됐다.

문완태 기자 m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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