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KT·네이버·카카오 등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청년 20만+창조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6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과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부-경제계 협력선언’의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청년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관심 지속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IT 대기업, 우수 중견기업 , 지역 강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청년 및 여성 인재 1천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장면접을 위한 채용관,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창조경제관, 주요 청년 고용정책 안내를 위한 홍보관, 면접과 관련한 다양한 컨설팅을 위한 부대 행사관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KT는 그룹사 및 협력사 총 33개 기업이 참가하며,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해 채용을 확정하는 심층면접 부스와 스펙 초월 전형인 KT Star Audition 등을 운영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 1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S/W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채용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LG그룹 17개사, 롯데그룹 5개사도 참여해 S/W개발, 영업관리, 경영관리직 등의 채용 면접을 실시하고, SK하이스텍, 넥슨코리아, 현대엘리베이터, 쌍용자동차 등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한편, 개막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이재명 성남시장,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주관기관 대표 등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성남=이규식 기자 ksl23@kihoilbo.co.kr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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