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강릉=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강릉=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에 성공하며 또다시 정상을 수성했다. <관련기사 16·17면>
체육웅도 경기도는 22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전 7일간 대단원의 막이 내린 가운데 이 대회에서 금메달 144개, 은메달 129개, 동메달 148개로 총 6만9천11점 득점, 개최지 강원도(5만652점·금67 은69 동125개)와 서울시(5만2점·금91 은105 동104개)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14년 연속 정상에 우뚝 섰다.

이로써 도는 지난 2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4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동·하계 체전 동반 14연속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도는 특히 이 대회에서 육상과 유도가 각각 종목우승 24연패·17연패를 달성했고, 배구가 6연패, 하키 5연패, 농구와 볼링이 각각 2연패에 성공했다.

신기록 부문에서 역도가 한국주니어신기록 5개와 한국 타이 신기록 1개 등 모두 6개의 기록을 수립했고, 육상과 수영, 핀수영(이상 각 3개), 양궁(2개), 사이클 및 사격(이상 각 1개) 등에서 대회신기록 13개를 작성하는 풍성한 기록도 남겼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체조(기계체조) 강평환(수원농생고)과 역도 김수현(수원시청), 육상 오선애(태원고), 수영 양지원(소사고), 사이클 정우호(가평고), 볼링 이주형(분당고) 등 13명이 3관왕, 볼링 이한솔(효원고)과 사격 이승연(경기체고) 등 22명이 2관왕에 오르는 등 모두 3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오는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충청남도에서 개최된다.

강릉=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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