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다지고, 인간승리의 감동 드라마를 보여줄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강원도 강릉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11월 1일까지 5일간 열전을 벌인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7천687명의 선수단(선수 5천247명 임원 및 보호자 2천440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사이클 등 총 27개 종목(정식 26, 전시 1)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10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번 대회 26개 종목에 695명(선수 506명, 임원 및 보호자 189명)의 선수단을 파견, 대회 종합우승 10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19회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도는 이번 대회 종목 우승이 예상되는 골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육상, 조정, 좌식배구, 탁구, 휠체어테니스를 비롯해 전 종목에 걸친 고른 기량을 앞세워 역대 최고득점과 더불어 10연패 달성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선수단 소속이며 국가대표인 유도 시각여자 -70㎏ 진송이와 시각 남자 -81㎏급 이정민, 시각 남자 -100㎏ 최광근, 시각남자 -60㎏급 이민재 등이 대거 참가해 오는 2016 브라질 리우패럴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볼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개막일인 28일 오후 6시 강릉실내육관에서 ‘장애를 넘어 미래로!, 강원를 넘어 세계로!라를 주제로 식전행사외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이 진행될 ‘공식행사’와 ‘주제공연 및 성화점화’가 한편의 뮤지컬 공연처럼 펼쳐진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