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체육웅도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장호철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같이 밝힌 뒤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맞춤형 강화훈련 실시 등 전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총감독은 또 "경기체육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 이적, 예산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유래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대회 목표 및 예상성적에 대해 그는 "종합우승 10연패 달성과 전년 대회보다 10% 이상 추가 득점이 가장 큰 목표"라며 "총 695명이 참가하는 경기도는 농구, 축구 등 단체종목과 전략종목인 싸이클, 론볼, 유도 등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메달 사냥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각 종목별 문제점 등 위협요인을 철저히 분석, 보완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공정한 종목별 선발전을 실시해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선수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선수증원과 강화훈련비 증액, 훈련장비 지원확대, 파견비 현실화 등 예산확보를 통한 참가여건 개선 등이 우승으로 이어지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총감독은 끝으로 "도민들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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