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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이다

109분 / 스릴러

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영화 ‘그 놈이다’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끈질기게 쫓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지난 1999년 부산의 청사포 해변마을에서 발생한 한 여대생의 죽음을 기리는 천도재에서 일어난 기묘한 일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주원,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영화 속 장우 역을 맡은 주원은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오빠로 등장한다. 어느 날 여동생이 의문의 남자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주원은 귀신을 보는 소녀의 도움으로 범인으로 의심되는 유해진을 쫓는다.

 ‘그 놈이다’는 가족을 죽인 살인범을 쫓는 추적극에 한국적인 토속신앙을 추가하며 초자연적인 현상이 등장하는 심령 스릴러 영화이다. 주원과 유해진, 조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뒷받침되면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15세 관람가, 월요일 휴관,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문의: ☎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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