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국은 4년 전부터 매년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다관왕과 함께 한국신기록 등을 세웠지만 한 번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적이 없어 이번 체전에서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인국은 지난 1일 에콰도르에서 입국한 뒤 매일 인천과 서울 잠실을 오가며 수영 4시간, 체력훈련 2시간 등 하루 6시간 조순영 수영코치와 강별 헬스트레이너와 함께 맹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그는 지난 7월 2015 국제페럴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배영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9월 2015 세계지적장애인올림픽 수영에서도 4관왕에 오르는 등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는 장애인 수영의 강자로 두각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자유형 100m와 200m는 물론 앞으로 있을 배영 100m와 400m 계영, 400m 혼계영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릉=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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