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내년도 1월 1일을 목표로 미래특화 행복도시 양평 건설을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1단 2과 8팀으로, 미래 전략 기틀 마련을 위한 경기도 한시기구 4급 승인사항과 세월호 사고 및 국민안전처 신설과 연계해 정부의 지자체 재난조직 보강 지시 내용을 포함한다. 또 환경기초시설 관리업무에 대한 양평공사 시설관리 이관에 따른 관리인력 조정 활용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 한시적 행정수요의 대처와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특화사업단을 신설한다. 이 사업단은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을 비롯해 도시개발 및 군부대 이전사업, 종합운동장 건립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국·도정과 군정 성과를 연계해 핵심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홍보감사담당관실의 성과법무팀을 성과평가팀과 법무팀으로 분리한다.

특히 군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 전담조직 보강을 위해 방재안전직 정원을 2명 증원하고, 자치행정 담당관 소관 비상대비 업무 등을 안전총괄과로 이관하는 등 정부의 재난조직 보강 권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초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상정·심의해 의결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하나로 모아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등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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