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동구에 국제규격의 야외 스케이트장이 조성된다. 8일 구에 따르면 다음 달 초 동인천역 북광장 야외에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국제규격(1천800㎡, 60m×30m)의 야외 스케이트장이 들어선다.

또한 지난해 구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던 성탄트리까지 스케이트장 주변에 설치해 명실상부한 동구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하게 될 야외 스케이트장은 주변에 매표소, 장비 대여실, 매점, 휴게실, 상황실, 의무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운영기간 중에는 지역 피겨팀 초청 공연 행사 및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수 경력이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1회 1시간 기준 2천 원의 이용료와 안전모 및 스케이트 등 장비 대여료만 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에게는 50%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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