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요건제품(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론의 일종이다. 성공적인 창업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무엇이 효과적인지 재빨리 파악하고 효과 없는 것을 과감하게 폐기하는 방법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린 제조(lean manufacturing) 방식을 본뜬 것으로, 미국의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Eric Ries, 1979~)가 개발했다. 린스타트업은 만들기-측정-학습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혁신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리스가 쓴 동명의 저서는 2011년 미국에서 출간된 뒤 실리콘밸리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2012년 11월 국내에 번역된 뒤에는 국내 벤처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임직원과 벤처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필독서가 되기도 했다.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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