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마더

112분 /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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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브라질 영화 ‘세컨드 마더’가 12일부터 18일까지 상영된다.

 영화 ‘세컨드 마더’는 대학 입시를 위해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와 1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자유분방한 딸 ‘제시카’가 엄마 ‘발’과 만나 소소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단순히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아니라 현재 브라질이 직면한 사회 현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보모를 고용해 자식을 키우는 브라질의 상황과 남성의 사회활동에 비해 여성의 육아·가사활동이 평가절하되는 현실을 그려낸 사회고발성 작품이다.

 헤지나 카제는 부유한 가정에서 일하는 가정보모인 엄마 ‘발’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로 브라질에서 오프라 윈프리 같은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12세 관람가. 월요일 휴관.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문의:☎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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