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25일 이틀간 경기도교육복지센터에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33명을 대상으로 슈퍼비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신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기초교육 과정에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자체 강사요원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자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중 심화보수교육을 이수한 봉사자들로 전문성, 상황 판단, 품성, 논리성 등 전체적인 능력을 판단해 선발했다.

학생상담 자원봉사는 지난 1988년 73명으로 시작해 28년째 집단상담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집단상담은 한 학급에서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3명이 학생들을 3개의 모둠으로 나눠 진행하며, 올해 상반기 집단상담은 초 343개 교, 중 278개 교, 고 38개 교에서 1천600명이 활동했다.

오덕환 학생안전과장은 "학생들을 위해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초교육 때 신규 봉사자들에게 보고 배울 수 있는 롤모델이 돼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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