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여자부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지만, 남자부 전자랜드는 3연패 수렁에 다시 빠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모니크 커리(15점)와 신정자(10점)를 앞세워 삼성생명의 추격을 60-58로 따돌렸다. 5승3패가 된 2위 신한은행은 1위 춘천 우리은행(6승2패)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54-44, 1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지만 삼성생명의 추격에 고전했고,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는 삼성생명의 키아 스톡스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는 등 60-58까지 쫓겼다. 신한은행은 이어진 공격에서 하은주의 득점 실패로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삼성생명도 스톡스의 슛이 불발되며 경기는 그대로 신한은행의 2점 차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이날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가진 전자랜드는 원주 동부를 상대했으나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린 동부 김주성을 막지 못하고 72-8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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