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이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2일 대우건설 해외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이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 건너편에 위치한 IBS빌딩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팀의 최초 근무인원은 150명이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 진척에 따라 최대 200명 이상을 이곳에 근무하게 할 계획이다.

송도로 이전한 해외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은 대우건설이 지난 7월 수주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의 알 주르(Al-Zour) 신규 정유공장(NRP) 공사를 수행할 전문 프로젝트팀이다. 대우건설은 인천국제공항 등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해외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의 업무 성격을 감안해 송도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에 앞서 송도에는 포스코건설 본사와 코오롱 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A&C 등 국내 대기업들이 진출해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로 이전한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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