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G-TECH 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창업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에서 ‘G-TECH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업 참여 기업 대표, 벤처투자자 및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창업보육기관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G-TECH 창업지원 사업이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신산업 창출 및 고용확대 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창업 성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 20개 팀이 나와 그동안의 성과를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investor relations·투자자들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각 업체들은 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터에게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나 사업모델, 제품 등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사업 참여자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나우프로필 이동형 대표의 ‘기술창업 및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된다.

이동형 대표는 싸이월드를 창업하고 SK컴즈 상무이사를 역임한 기업가로,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창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6월 20개 팀의 스타트업을 사업대상자로 선정, 창업지원금과 1:1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을 비롯해 특허권 등록·관리, 기술이전, 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총 6개월 간 매출 21억 억, 고용창출 51명, 지식재산권 71건 등록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참여기업 중 하나인 ㈜비비비의 경우 미국 업체와 50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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