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경기지역 FTA활용지원센터가 마련한 한중 FTA 대비 전략 설명회에서 도내 수출기업들이 중국 시장 전망과 유망품목 등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경기FTA센터 제공>
▲ 3일 경기지역 FTA활용지원센터가 마련한 한중 FTA 대비 전략 설명회에서 도내 수출기업들이 중국 시장 전망과 유망품목 등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경기FTA센터 제공>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대중국 수출기업의 FTA활용을 위한 ‘한중 FTA 활용 전략 지역순회 설명회’를 3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실시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한·중FTA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연내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중 FTA에 대비해 도내 중국 수출기업에게 한중 FTA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중국 수출을 돕고 FTA활용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서 이호동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은 "한중 FTA 국회 비준안 통과로 FTA에 대한 기업체 임직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며 "산업부는 앞으로 대중국 수출지원 시책을 확대하고, FTA활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중 FTA 활용 유망품목 100선 ▶주요품목별 수출모델 ▶한중 FTA 타결과 우리기업의 대응방향 ▶한중 FTA 가(假)인증제도 ▶법무부 중소기업 법률지원 제도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한국무역협회 정혜선 연구원은 중국 시장 전망과 유망품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KOTRA 정환우 박사는 한중 FTA 발효 시 생활가전 소비재, 기계, 농식품, 화학은 수혜를 입지만 농산품, 자동차, 반도체는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각 품목별 한중 FTA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품목별 적용사례를 제시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김영만 서기관은 중국을 우리 국내시장으로 보고 실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중국은 각 지역별 발전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김 서기관은 강조했다.

FTA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대표전화 ☎1688-4684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http://gfeo.or.kr/center/center.php)를 참고하면 된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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