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5공구) 내 극지연구소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송도국제도시(5공구) 내 극지연구소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5공구) 내 ‘극지교육관’ 건립사업이 힘을 받게 됐다. 시의회로부터 교육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 공급 추진 동의를 받아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열린 제228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 ‘극지교육관 유치 및 부지 공급 추진 동의(안)’가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사전검토보고서를 통해 "극지교육관은 전시와 체험 기능이 강화돼 시민 활용도가 높고, 인천의 소중한 문화·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극지교육관이 들어설 송도 5공구 지식기반 R&D 부지 내 1만317㎡의 터를 내년부터 2031년까지 15년 동안 한국해양연구원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들어설 극지교육관은 극지로의 항해, 기후와 빙하, 극지환경의 생태, 극지의 백야와 극야, 극지 생활 등을 연구·전시·체험하는 공간이다. 사업비는 298억 원으로 모두 국비로 충당된다. 극지연구소 측은 교육관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를 내년에 확보할 예정이다. 교육관 준공은 2020년 말이다.

극지연구소는 20년간 무상 임대로 사용 중인 1단계(청사 및 연구시설) 부지 3만5천887㎡와 교육관 터를 2031년까지 예산을 확보해 조성원가로 동시에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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