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시티 개발 ‘아르고스 타워’.
▲ 인천유시티 개발 ‘아르고스 타워’.
인천유시티가 ICT(정보통신기술) 협력 기업과 공동 개발해 온 통합형 방범·방재·응급 구조 타워인 ‘아르고스’가 특허를 받았다.

인천유시티는 둘레길을 찾는 시민과 섬지역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CCTV 감시카메라 방범·방재 서비스 제공 ‘아르고스 타워’와 ‘아르고스 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인천유시티가 U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고스’는 개체 인식이 가능한 고화질의 CCTV를 타워 정상부에 장착해 수배 차량이 마을에 들어서는 즉시 경찰에 통보하고, 무선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하면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실시간 영상 청취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근 150m 내 행정기관, 주민 등과 연결하는 비상벨과 응급환자 처치용 심장제세동기를 갖추고 있다.

이런 시스템으로 아르고스는 인적이 드문 등산로와 섬지역에 설치할 경우 마을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인천유시티 이인우 대표는 "아르고스 타워는 섬지역과 방범 사각지대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둘레길이 많은 제주도에서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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