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헬스케어 홍승서 대표이사.
▲ 셀트리온 헬스케어 홍승서 대표이사.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3억 달러 수출탑’을 받는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제5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3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승서 셀트리온 헬스케어 대표이사와 공급망 기획팀장인 현태은 과장이 수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무역협회장 표창을 받는다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덧붙였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관계사인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대규모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탑을 받게 됐다.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 중 유한양행(2013)과 녹십자(2014), 셀트리온(2008)이 각각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올해 초 램시마의 유럽 수출에 본격 나서 상반기에만 약 2억6천362억 달러(한화 3천52억 원) 상당의 수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가 늘고 있어 내년에는 더 좋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2013년 램시마의 유럽 EMA 판매허가를 계기로 현지 의사와 약사들을 직접 대면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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