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과 함께 상금 1천만 달러를 돌파한 최나연 프로가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화성시체육회)군의 올림픽 출전 꿈을 응원하며 후원금을 기부했다. 최 프로는 8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채인석 시장과 김세진 선수 어머니를 만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2천만 원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최 프로는 지난 3월 채 시장의 소개로 김세진 선수를 처음 만났다. 김 선수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게임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최 프로는 "김세진 선수의 의지와 도전정신에 감동받았다"며 "힘들고 어려운 과정에서도 반드시 배울 것이 있다"고 격려의 말도 전했다. 최 프로는 매년 불우한 이웃이나 학교 등에 꾸준히 기부를 해 온 기부천사로, 골프 실력만큼이나 기부도 남다르다. 이번 기부에는 최 프로의 팬클럽 회원들까지 뜻을 모아 동참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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