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과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를 말한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대출·보험·예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뜻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finance)의 일종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기존의 제도권 금융기관과는 거래가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유리한 금리·대출 조건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마이크로 크레디트를 미소금융으로 부른다. 과거 이명박 정부가 시작한 대표적인 금융 정책 중 하나다. 금융소외계층(저소득자·저신용자)을 대상으로 창업·운영 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글라데시의 사회운동가인 무함마드 유누스가 자신의 돈을 무이자로 빈민들에게 빌려주다가 1976년 만든 그라민 은행에서 유래된 제도이다. 그는 빈곤 퇴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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