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또는 혹독한 불경기 이후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의 자식 세대로 일반적으로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1950∼1960년대 태어난 이들을 베이비 붐 세대로 부르고 1977∼199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에코(메아리) 붐 세대라고 한다.

 ‘전쟁 후 대량 출산’이라는 사회현상을 뜻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수십 년이 지난 후에 또 2세들을 많이 낳았다고 해서 메아리 세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에 에코 세대라고도 불린다.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에코 세대(1979∼1992년 출생)는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 출생)에 비해 진보 성향이 두 배로 높은 게 특징이다.

또 사회 제도에 대한 신뢰도가 더 낮고 직업선택 시 적성·흥미를 더 중시하며, 동거에 대해 더 허용적이고, 주관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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