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청주 국민은행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같은 달 30일 신한은행전부터 7연승을 이어간 우리은행에 반해 3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8승6패가 됐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3경기에서 모두 패한 신한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에 밀려 실책을 6개나 범하는 등 1쿼터에만 10-28 큰 점수 차로 벌어졌고 2쿼터 29-44, 3쿼터 42-68 등으로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신한은행은 23점 차 패배를 안았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초반에 약속한 수비가 잘 안 됐고, 실책도 많았다"며 "전체적으로 감독과 선수가 추구하고자 하는 제대로 된 플레이를 못해 보고 무너졌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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