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소속 3개 연구단체가 그동안의 연구활동에 대한 성과를 심사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179회 2차 정례회 중 제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원들의 관심 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농업정책 연구회’, ‘문화·관광축제 개발 연구회’, ‘평택시 도시공원 연구회’의 활동 성과를 심사했다.

‘농업정책 연구회’는 오명근·정영아·김수우·서현옥 의원으로 구성돼 5개월의 활동으로 쌀 생산비 절감 방안, 쌀의 안정적인 판로 방안, 가공용 쌀 확대 방안 등을 연구활동 성과로 제시했다.

오 의원은 그간 성과보고에서 "쌀 소비 촉진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친환경 쌀 생산으로 학교급식 판로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지역 기업 등에 적극적인 참여 방안과 농협 등과의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축제 개발 연구회’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현장중심으로 활동을 실시했다.

이 연구회는 김혜영·양경석·유영삼 의원으로 구성돼 타 지역 우수 축제 견학을 통해 차별성 있는 대표 축제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지역 축제에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활용을 강조하며 "어느 누구와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대중적이고 경제적인 축제가 되도록 구성돼야 할 것이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해 나가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의 효율적인 공원 관리 방안 연구를 위한 ‘도시공원 연구회’도 2월부터 12월까지 대단원의 활동을 마쳤다.

박환우·김재균·최중안 의원으로 구성돼 6회의 간담회와 5곳의 우수 공원 벤치마킹 및 도시공원 운영 연구용역을 실시해 폭넓은 연구활동을 펼쳤다.

박 의원은 "시 행정구역 면적 대비 공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나 대규모 국책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공원의 운영 및 이용 관리 측면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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