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이스 메카 두번째 도약 채비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 시작

인천 마이스(MICE)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전 연수구 송도동 사업부지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박철훈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건립되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은 포화 상태에 이른 1단계 시설 기존 부지 내에 전시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짓는 사업이다.

총면적 6만4천71㎡에 달하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장 입면은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문명의 거대한 파도(Wave)를 테마로 해 1단계와 동일한 외관으로 연계성을 갖추게 된다. 900부스 이상의 대형 전시가 가능하도록 해 전시행사 유치 가능성도 높였다.

여기에 2천 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시민 소통을 위한 다목적 광장도 설치돼 ▶혁신의 컨벤시아 ▶소통의 컨벤시아 ▶시민의 컨벤시아의 위상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인근 1천600여 개의 숙박시설과 롯데국제복합쇼핑몰, 많은 입주기업들이 집적화돼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써 MICE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을 통해 오는 2018년 6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월 기획재정부 심의 의결 후 더송도컨벤시아㈜를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공식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회의 및 전시행사 유치를 통해 인천 MICE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등 유발 효과를 상승시켜 관광인프라 구축과 인천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