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 박천남(사진) 부장이 (사)한국큐레이터협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2007년 창립한 한국큐레이터협회는 공공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의 큐레이터는 물론 대안공간 기획자들과 독립큐레이터들까지 포괄하는 단체다.

한국큐레이터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성남문화재단 박천남 전시기획부장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미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현 리움미술관)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2004~2007),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2009~2014) 등을 역임했다.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2008),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2014) 등으로도 활동했으며, 올 3월부터는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으로 재직중이다.

박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경인, 충청, 호남, 영남 등으로 나뉜 큐레이터 협회 지회체제를 보다 세분화해 긴밀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또 집행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발현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규식 기자 ksl23@kihoilbo.co.kr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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