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김학민(32)이 ‘NH농협 2015-2016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3라운드 남녀부 MVP로 김학민과 양효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학민과 양효진은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김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중 총 10표를 받아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 7표)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김학민은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 오픈공격 1위(48.74%), 시간차 2위(76.92%)에 오르는 등 기복 없는 활약으로 대한항공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김학민의 3라운드 MVP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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