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에 총 39만9천㎡의 토지를 민간에 매각한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16년 중 송도 8공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와 송도 4공구 상업용지 등 총 39만9천㎡의 토지를 매각해 6천773억 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각은 내년 하반기께 가능할 전망이다.

매각 대상 토지는 송도 8공구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10만5천21㎡)로, 예정 수입은 2천551억 원이다. 여기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송도 4공구 내 상업용지(17필지·면적 9만5천395㎡)와 송도 4·5공구 등에 산재한 산업용지(면적 9만978㎡) 등이 대상이다. 매각 예정 수입은 각각 2천674억 원과 588억 원이다.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차병원그룹이 추진 중인 청라의료복합단지(10만7천677㎡)가 매각 계획에 잡혔다. 예정 수입은 960억 원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내년 2월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 공급 계획 및 주택 분양 상황 등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한 뒤 매각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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