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을 비롯해 세계부동산 투자박람회 유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기관 유치, 인-차이나 프로젝트 강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시는 우선 투자유치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민간 합작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투자유치추진위원회 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투자유치가 성사될 경우 이들 위원들에게는 추가 인센티브 등도 지원한다. 대규모 개발사업 홍보를 위한 ‘세계 부동산 투자박람회(IRC)’도 연다.

투자박람회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천대 등 3대 기관이 공동으로 센터를 설립·운영해 공적개발 원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중국 투자사업으로는 중국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중 프렌드 1천만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여기에 중국 거점도시 테마거리와 중국인 명예시민·명예대사 지정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변주영 시 투자유치단장은 "인천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을 이용한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국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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