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글로벌캠퍼스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외국인 교수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한 이후 송도글로벌캠퍼스 내에는 지난해 3월 한국조지메이슨대, 9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4개 외국 대학이 문을 열었다. 글로벌캠퍼스의 교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당장 내년에 아파트 20채가, 장기적으로 80채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교수 아파트를 특수목적법인(SPC)인 글로벌캠퍼스㈜와 인천도시공사 중 어느 쪽에 맡길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국인 교수 아파트 건립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