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립한다.

 국제화도시 인천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천대는 내년 3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내에 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센터장 1명, 행정직원 1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ODA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U-City 도시개발 모델 수출을 위한 아시아공무원 연수 ▶국제기구와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연계 ▶시민명예외교관 등 국제화 인적자원 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IFEZ U-City 구축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인천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국제기구 인턴 및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명예외교관의 국제화교육을 통해 각종 국제행사 시 인적자원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시 재정여건으로 인해 중단된 아시아권 의료지원사업 등을 다시 활성화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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